[대만드라마 추천] 치, 제삼자 (致,第三者) (2015)


얼마전 보기 시작한 대만드라마 한 편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강력하게 추천하는 드라마는 아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게 보고있는 드라마랍니다. '치, 제삼자(致,第三者)'라는 제목의 대만 드라마인데요, 중국어에서 제삼자 라고 하면 보통 불륜남/녀, 내연남/녀 등을 의미해요;; 제목부터가 살짝 자극적입니다. 어딘지 막장 드라마의 냄새도 풍기구요.


주연은 안신야(安心亚/안심아), 셰자젠(谢佳见/사가견), 셰페이은(谢沛恩/사패은) 등이 맡았네요. 


앞부분 스토리만 간략하게 요약해보면 대략 이렇습니다.


주인공 송자안과 옌하오는 어릴적부터 함께 자란 친한 친구 사이. 자안은 대학생이 되면서 타이베이에 올라와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구였던 뤄샤오칭과 함께 살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자안, 샤오칭, 그리고 옌하오는 함께 어울리며 우정을 키워나가죠.


자안은 옌하오를 오래전부터 마음속으로 좋아하고 있었고, 옌하오와 결혼하는 것을 꿈꿉니다. 샤오칭도 그런 자안을 응원해 줍니다. 



하지만.. 샤오칭은 옌하오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되죠. 옌하오에게 끌리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지만 오랜 시간 옌하오 한 사람만 바라보았던 친구 자안 때문에 애써 그런 마음을 외면합니다. 또한 샤오칭은 자신의 어머니가 누군가의 제3자(내연녀)였고 그로인해 손가락질을 받았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자기 자신만은 절대 누군가의 제3자가 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었죠. 샤오칭이 옌하오를 밀어내면 밀어낼수록, 옌하오는 끊임없이 샤오칭의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그러다가 방학을 맞이하게 되고, 자안은 고향 집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샤오칭과 옌하오 두 사람만 타이베이에 남겨두고 말이죠. 이날 두 사람은 하룻밤을 함께 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안에 대한 죄책감 때문인지는 몰라도, 샤오칭은 아무 이야기 없이 다른 곳으로 떠나 버리죠.



한참의 시간이 흐른 뒤.. 자안과 옌하오는 부부가 되어 있습니다. 옌하오는 크게 성공을 거두어 유명 잡지의 표지를 장식합니다. 그리고 어느날, 둘 앞에 샤오칭이 다시 나타나죠.


앞으로 셋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직접 지켜(?) 보시길. 저도 아직 앞부분만 조금 봤는데, 내용이 나름 흥미진진해서 빨리 보게될 것 같네요.

약간의 막장 스타일(?) 드라마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ㅎㅎ


간단한 배역소개입니다 :)


송가안(宋家安/송자안) 역 : 안심아(安心亚/안신야)


엄호(严浩/옌하오) 역 : 사가견(谢佳见/셰자젠)



나소청(罗绍青/뤄샤오칭) 역 : 사패은(谢沛恩/셰페이은)



장진륜(张振伦/장전룬) 역 : 장립앙(张立昂/장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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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레몬망고

중국어와 관련된 자료를 정리하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