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귀여워서 살뻔한 자동 손세정기 (타오바오) (feat. 피카츄)

 

얼마전 타오바오를 둘러보다가 너무 귀여운 자동 손세정기를 발견했어요.ㅎㅎ

센서가 달려있어 손을 가까이 대면 거품이 나오는 방식의 자동 손세정기인데요,

너무 귀여운 피카츄가 그려진 디자인이라


일단 디자인만으로 제 마음을 확 사로잡더라구요.ㅋㅋ


하마터면 타오바오 직구로 살 뻔했답니다.

 


여기서 잠깐!! 자동 손세정기를 중국어로?

 

自动洗手机

zì dòng xǐ shǒu jī

 

또는

 

感应洗手机

gǎn yīng xǐ shǒu jī

 

이라고 부릅니다. :)

 

 

 

 

피카츄 색깔과 같은 노란색 본체에 귀여운 피카츄가 그려져 있습니다.ㅎㅎ


가격은 쿠폰 받으면 119위안에 구매할 수 있네요.

 

 

 

 

 

 

 

 

이렇게 특정 캐릭터나 브랜드와 함께 협업해서 만든 콜라보 제품을 중국어로는

联名款

lián míng kuǎn


이라고 부르더라구요.

 

 

 

 

 

 

 

 

 

중국인들이 올린 동영상 상품평을 보다가 요 장면을 보고 확 반했다죠..ㅋㅋ


거품이 나오는 순간에 불이 들어오는게 어찌나 예뻐 보이던지요.ㅜㅜ

 

 

 

 

 

 

 

 

 

but... 타오바오 직구로 하나 사볼까 하던 차에,


치명적인 단점을 하나 발견!!


바로 세정액 리필이 불가능하다는 점...ㅜㅜ

구조가 본체 아래에 세정액이 들어있는 통을 끼워서 사용하게끔 되어있는데


저 통에 세정액을 리필해서 넣을 수가 있는 게 아니라


세정액이 든 통 자체를 새로 구입해야 하는 방식이더라구요.ㅋㅋ

 

 

국내에서 정식으로 발매된게 아니라


저 리필액 통을 구매하려면 매번 타오바오 직구를 이용해야 한다는 이야기...ㅋㅋ

(물론 약간의 꼼수를 쓰면 리필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기술이 좀 필요할듯 해요)



타오바오에는 상품에 대해 사람들끼리 서로 묻고 답하는 공간이 있는데요,


이 세정액 리필에 대해 많이 질문들을 하더라구요.


(저도 평소 타오바오 직구를 할 때 이 ‘묻고 답하기’ 공간을 유심히 살펴보곤 합니다~)

 

 

 

 

'세정액을 리필한다' 라고 표현할때 补充 또는


灌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위 캡처 사진 속에는 한자가 罐 으로 되어 있는데 오타인듯 합니다~)

 

用其他洗手液补充

yòng qí tā xǐ shǒu yè bǔ chōng

다른 손 세정액으로 보충하다

灌自己的洗手液

guàn zì jǐ de xǐ shǒu yè

자신의 손 세정액을 집어넣다

 

*灌 [guàn] : (액체를) 부어 넣다.






우연히 발견한 귀여운 자동 손세정기에 잠시 마음을 뺏겼다가


결국 치명적인 단점을 발견하고 타오바오 직구를 포기하긴 했지만,

 


귀여운 상품도 구경하고 관련된 중국어 표현도 몇 개 건질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던것 같아요.^^

 


평소에 타오바오 직구를 종종 하곤 하지만


그냥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중국어 공부가 되는 느낌입니다.ㅎㅎ

오늘 내용은 여기서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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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레몬망고

중국어와 관련된 자료를 정리하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