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드라마] 화등초상 (華燈初上, Light the Night) (2021) 린신루(林心如), 양요닝(楊祐寧), 양진화(楊謹華)

[대만 드라마] 화등초상 (華燈初上, Light the Night) (2021) 린신루(林心如), 양요닝(楊祐寧), 양진화(楊謹華)

 

 

오늘은 제가 최근 재미있게 본 대만 드라마 한 편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

요즘 약간 중태기(?)가 오는 바람에 중국 드라마를 잘 안 봤던것 같아요.ㅜㅜ

국내 드라마가 너무 재미있는 작품들이 많아서 챙겨 보느라 시간이 없었기도 하고요.ㅋㅋ

그러다가 얼마전 재미있는 대만 드라마 한 편을 발견했는데요, 바로 화등초상(華燈初上) 이라는 드라마입니다.

화등초상(華燈初上)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대만 드라마로 넷플릭스에서만 감상이 가능한 작품인데요,

‘황제의 딸’로 유명한 임심여(林心如, 린신루)를 비롯해 

양우녕(楊祐寧, 양요닝), 양근화(楊謹華, 양진화), 봉소악(鳳小岳, 펑샤오웨)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했습니다.

 

 

 

 

 

특히 임심여 배우님은 프로듀서로도 참여하셨다고 하는데요,

출연한 드라마들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특유의 분위기가 진짜 매력적이신것 같아요. 뭔가 목소리랑 발음도 매력적이고요.^^

 

 

 

 

참고로 ‘화등초상(華燈初上)’은 중국어로 ‘화려한 등불이 처음 밝혀질 때’, 또는 ‘초저녁’을 의미해요.

華燈初上

huá dēng chū shàng

 

 

 

 

드라마 <화등초상>은 1980년대 대만을 배경으로 내용이 전개되는데요,

일식 주점 ‘히카리’의 마담(‘마마상媽媽桑’ 이라고 부르더군요)과 종업원들의 인생 이야기를 다룬 범죄+추리 드라마입니다.

총 3시즌으로 제작되었는데, 현재 시즌 1까지만 공개된 상태이고요.

2부도 곧 공개될 예정입니다. 12월 30일 공개 예정이라고 하니 며칠 안 남았네요!

한 시즌당 8회 분량, 한 편당 약 45분 정도의 러닝타임으로 부담스러운 길이는 아닙니다.

시즌1은 사건 발생 전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고, 시즌2는 범인과 범행 동기를 파헤치는 내용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해요.




드라마는 1988년 10월 타이베이의 한 산에서 시체가 발견되면서 시작이 되는데요,

사진 동아리 학생들이 금지된 산길을 가다가 한 여성의 시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됩니다.

시신은 발 한쪽에 빨간 하이힐을 신고 있고, 유품에서는 ‘히카리’라고 쓰인 성냥갑이 발견되죠.

 

 

 

 

 

 

 

그리고 사건 발생 3개월 전인 1988년 7월 6일로 다시 돌아갑니다.

‘히카리’는 일본식 주점으로, 이곳의 사장인 쑤칭이(蘇慶儀, 쑤sue)와 마담  뤄위농(羅雨儂, 로즈rose)은 친자매같은 사이입니다.

 

 

 

 

뤄위농은 전남편 때문에 감옥에 다녀오는 등 힘든 일을 겪은 적이 있었지만 홀로 아들을 키우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죠.

뤄위농에게는 드라마 작가인 남자친구 장한(江瀚)이 있었으나, 어느날 그는 ‘더는 널 사랑하지 않는다’며 그녀를 차버립니다.

 

그러고는 한술 더 떠 뤄위농과 친자매와도 같은 사이인 친구 쑤칭이에게 치근대기 시작하는데..

전부터 그를 좋아하고 있었던 쑤칭이는 감정에 이기지 못하고 그와 바람을 피기 시작합니다.

 

 

 

 

 

 

 

 

한편 쑤칭이를 좋아하는 대학생 연하남 허위은(何予恩)이라는 인물도 등장하는데요,

쑤칭이에게 차인 그는 바람을 피우는 쑤칭이의 모습을 보고 분노하게 됩니다.

그런 허위은을 짝사랑하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주점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왕아이리엔(王愛蓮, Aiko)입니다.

이 밖에도 하나코, 유리, 아지(阿季) 등 종업원들이 있는데 전부 각자의 사연이 있죠.
(스포 방지를 위해 자세히는 적지 않겠습니다.ㅋㅋ)

과연 산에서 발견된 시체는 누구의 것일까요?

그리고 범인은 누구일까요!?ㅎㅎ

 

 

 

 

 

 

 

드라마 <화등초상>은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보는 내내 80년대의 대만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흥미로웠는데요,

연출도 괜찮고 나름 영상미도 괜찮아서 꽤 잘 만든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배우들 연기도 좋고.. 당시 패션이나 인테리어 등을 보는 재미도 있고요.

3화에서는 쑤칭이의 연하남 허위은의 친구로 배우 허광한 님도 잠깐 등장합니다.ㅎㅎ

 

<상견니>를 재미있게 보셨던 분들이라면 반가웠을듯 해요.^^

 

 

 

 

 

 

 

 

뤄위농의 전남편 역으로는 정원창 배우님이 등장하시는데.. 뻔뻔하고 못된 전남편 연기를 찰떡같이 하시더라고요.ㅋㅋ

 

 

 

 

 

<아문불능시불우(결혼까지 생각했어)> 속 여주를 맡았던 곽설부 배우님도 나오고요. 이렇게 보니 캐스팅이 진짜 화려하네요.^^;;

 

한 편 한 편 볼때마다 내용이 정말 막장이다.. 싶은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범인은 누구인지 추리하고 상상하며 보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

저도 시즌1은 다 보았고, 시즌2가 공개되면 바로 볼 생각이에요.


대만 드라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보시길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간단한 등장인물 배역 소개를 끝으로 오늘 내용을 마치도록 할게요!

 

 

 

 

 

드라마 <화등초상> 주요 등장인물, 배역

 

뤄위농/로즈(羅雨儂/Rose) 역 : 임심여(林心如, 린신루)

 

 

 

 

 

 

 

 

판원청(潘文成/극중에서는 청꺼成哥 라고도 불림) 역 : 양요녕(楊祐寧/양요닝)

 

 

 

 

 

 

 

 

쑤칭이(蘇慶儀/Sue) 역 : 양진화(楊謹華, 양근화)

 

 

 

 

 

 

 

 

장한(江瀚) 역 : 봉소악(鳳小岳, 펑샤오웨)

 

 

 

 

 

 

 

 

허위은(何予恩) 역 : 장헌예(張軒睿, 장쉬엔루이)

 

 

 

 

 

 

 

 

왕아이리엔(王愛蓮/Aiko) 역 : 곽설부(郭雪芙, 궈쉬에푸)

 

 

 

 

 

 

 

 

리슈화(李淑華/Hanako) 역 : 유품언(劉品言, 리우핀옌)

 

 

 

 

 

 

 

 

리만루(季滿如/아지) 역 : 사경훤(謝瓊煖, 셰총놘)

 

 

 

 

 

 

 

 

황바이허(黃百合/Yuri) 역 : 사신영(謝欣穎, 셰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