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중국어] 동작을 세는 단위, 동량사(动量词)






이번 포스팅에서는 양사의 한 부분인 '동량사'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려고 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알아보았듯이 물건을 세는 단위에 해당하는 것을 특별히 '명량사'라고 하는데요,


물건이 아닌 동작을 세는 단위를 바로 '동량사(动量词)'라고 합니다.


우리말의 '한 번' '한 차례' 에서 '번' '차례' 에 해당하는 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요 동량사의 종류에는 次,遍,下儿 등이 있는데요,


우리말로 해석할때는 대부분 '~번' 으로 해석되지만 쓰임에 차이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세 가지만 소개해 볼께요.




1. 次[cì] : 동작의 횟수


我们讨论过一次。

(우리는 한 번 토론한 적이 있다.)





2. 遍[biàn] : '동작의 시작부터 끝까지의 전체적인 과정'을 나타내는 의미


再说一遍。

(다시 한 번 말하다)




3. 下儿[xiàr] : 한번의 짧은 동작이나 행위. (가볍게 한 번 해본다는 뉘앙스입니다)


看一下儿

(한 번 보다)





예문을 보면 아시겠지만, 동량사는 대부분 동사의 뒤에 옵니다. 그러면서 보어의 역할을 하게 되죠. 


동량사가 동사의 앞에 위치하거나 중첩하여 사용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런 복잡한 부분은 나중에 따로 정리해 두려고 해요.


기초중국어 단계에서는 '이런것이 동량사구나~'정도만 이해하고 넘어가셔도 무방할 듯 합니다. :)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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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레몬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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