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믹스커피 - OWL 부엉이커피 후기



  커피를 달고 사는 저는 아메리카노나 드립커피도 좋아하지만, 평소에 믹스커피를 꽤 즐겨마시는 편이에요. 적당히 부드러우면서도 달달해서 왠지모르게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힘이 있는 것 같거든요.


  얼마전 올리브영 세일 때 엄마랑 동생이 처음보는 커피믹스를 사왔는데요, 부엉이 그림이 그려진 'OWL'이라는 브랜드의 커피믹스였습니다. 코코넛 슈거가 들어간 커피라고 씌여있어 한잔 타 마셔 보았는데, 독특한 맛에 반해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검색하다 보니 싱가폴에서 유명한 커피라고 해요. 여행다녀오시는 분들이 하나씩 꼭 사오는 커피라고... 그리고 코코넛 슈거가 들어간 것 말고도 헤이즐넛, 코피씨(kopi-c) 이렇게 두 종류가 더 있더라고요. 나름 커피믹스 마니아인 저는 종류별로 구입해서 하나씩 맛보았답니다.ㅎㅎ



↓ 제가 가장 처음 맛보았던, 코코넛 슈거가 들어간 커피(coconut sugar white coffe)입니다. 마셔보면 코코넛 향이 꽤 진하게 느껴집니다. 코코넛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척 좋아하실 듯 해요. 저도 세 가지중에 이게 제일 맛있더라고요.




↓ 이건 헤이즐넛 커피(Hazelnut white coffee)입니다. 진한 헤이즐넛 향이 느껴져서 가끔 색다른 믹스커피가 마시고 싶을 때 한잔씩 마셔주면 좋을 것 같아요. 생각보다 맛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코코넛 슈거도 마찬가지였지만, 좀 많이 단 편이었던 것 같아요.




↓ 마지막으로 코피씨 밀키커피(kopi-c milky coffee)입니다. 향은 별로 강하진 않지만 그냥 부드럽게 마시기 좋은 커피입니다. 우리나라 커피믹스와 큰 차이는 없는 제품인 것 같아요.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 세 커피의 맛에 순위를 매겨 본다면, 코코넛 슈거 > 헤이즐넛 > 코피씨 밀키커피 순입니다.

코피씨 밀키커피는 큰 특징이 느껴지지는 않아서 다시 구입하게 될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아직 한 번 밖에 마셔보지 않아서.. 몇번 더 마셔보면서 무슨 특징이 있는지 다시 음미해봐야 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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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레몬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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