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타이완) 쇼핑 아이템 - 대만 라면 '대건면(大乾麵, 따깐미엔)' 먹어본 후기!


이번 포스팅은 지난번 대만 여행 때 사가지고 왔던 라면인 '대건면(大乾麵, 따깐미엔)'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대만에서 마트 쇼핑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해서 사가지고 온 라면이었는데요,


우리나라 보통 라면과는 스타일이 많이 다르긴 하지만 생각보다 맛이 괜찮더라고요.


대만에서 '건면(乾麵, 깐미엔)'이라고 하면 일종의 국물 없는 비빔면 같은 음식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아요.


제가 쇼핑해온 이 라면도 면을 익힌 뒤 소스를 넣어 비벼먹는 방식의 라면입니다.^^


게다가 '지옥 고추(地獄辣椒)' 맛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평소에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터라 저도 모르게 손이 가더라구요.ㅎㅎ






바로 이렇게 생긴 라면이에요. 


5개들이가 한 세트로 되어 있었어요. 포장지 속 사진만 보면 엄청나게 매워 보이죠?


(사실.. 개인적으로는 별로 안맵더라구요 ㅎㅎ)
















이 라면은 조리법이 조금 독특해요. 그림만 봐도 대충 이해가 되지만 한번 적어 볼게요. :)


1. 그릇에 면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붓는다.

2. 다른 그릇에 '湯包'라고 되어있는 분말 스프를 넣는다.

3. 약 3분 후, 면에 부었던 물을 분말 스프를 넣어 두었던 그릇에 따라낸다. (이렇게 하면 따뜻한 국 한그릇이 만들어 집니다 ㅎㅎ)

4. 면에 비빔 소스를 넣고 잘 섞어준다.

5. 완성된 비빔면을 탕과 함께 즐긴다.

















그럼 한번 조리를 해 볼까요?ㅎㅎ


먼저 그릇에 면을 넣어주었어요. 면 색깔이 조금 독특하더라구요.

















함께 들어있던 분말 스프와 비빔 양념장. 

















다른 그릇에 분말 스프를 담아주었어요. 건더기들도 조금 보이죠? 미역, 파 등이 들어있었어요.

















면을 익힌 물을 부어준 모습. 향신료 맛이 강하거나 한게 아니라 무난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다 익은 면 위에 양념장을 넣어주고...
















이렇게 잘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이렇게 비빔면과 따뜻한 탕을 함께 즐기면 됩니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독특한 방식의 대만 라면이죠?




'지옥 고추'가 들어간 엄청 매운 맛이라고 되어 있었지만, 매운 음식 잘 먹는 한국인들 입맛에는 그다지 맵게 느껴지지 않을 듯 합니다. 적당히 매콤해요.


매콤한 맛이라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도 무난하게 잘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었어요~ 대만에서 쇼핑하다가 우연히 의외의 발견을 한 느낌이에요.ㅎㅎ


대만 여행에서 마트 쇼핑을 하실 분들은 한번쯤 맛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전 워낙 마트를 좋아하는 편이라, 마트 쇼핑 때문에라도 다시 대만에 가고 싶어지네요.ㅋㅋ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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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레몬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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