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예계를 뒤흔든 판빙빙(范冰冰) 의 탈세 의혹 사건!

중국 연예계를 뒤흔든 판빙빙(范冰冰) 의 탈세 의혹 사건!

중국 배우 판빙빙, 뚜렷한 이목구비와 화려한 외모로 중국에서뿐 아니라 우리나에도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 배우이죠.

1981년생으로 산둥성 칭다오 출신인 판빙빙은 1996년 '여강인(女强人)'이라는 작품으로 처음 데뷔했다고 알려져 있어요.

많은 중국인들에게 사랑받으며 판예(范爷 : 판 어르신)라는 애칭까지 얻었던 판빙빙이 최근 탈세 의혹으로 곤욕을 치루고 있다고 합니다.

* 참고 : ‘탈세’를 중국어로?

偷税

tōu shuì

또는

漏税

lòu shuì

사건 발생은 2달쯤 전에 시작되었다고 해요.

중국에서 방송 mc로 활동하는 추이융위안(崔永元)이 중국 sns인 웨이보를 통해 판빙빙의 탈세에 대해 폭로하면서 논란이 시작되었는데요,

추이융위안

6천만 위안의 출연료를 받고 일명 '음양계약서(阴阳合同)'라 불리는 이중계약서를 만들어 세금을 탈루했다고 합니다.

* 참고 : ‘이중계약서’ ‘이면계약서’를 중국어로?

阴阳合同

yīn yáng hé tóng

이중계약서, 이면계약서

6천만 위안이면 우리나라 돈으로 약 100억 정도 되는 금액이니 정말 큰 액수이긴 하죠.

심지어 4일 공연하고 저 금액을 출연료로 받았다고 하니.. 진짜 어마무시한 금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7년 포브스가 발표한 중국 연예인 수입 순위에서 판빙빙은 3억 위안의 연 수입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도 하죠)

탈세 혐의를 부인했던 판빙빙은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게다가 출국 금지 명령까지 내려진 상태인데, 현재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라고 합니다.

중국 내에서는 이미 수감된것 아니냐, 연인 리천(李晨)과 헤어질 것이다 등등 이런저런 루머들이 돌고 있다고 해요.

판빙빙에 이어 중국의 유명 남배우인 황샤오밍(黄晓明) 역시 주가조작 의혹까지 제기되어 지금 중국 연예계는 정말 뒤숭숭한 모습입니다.

우리나라도 가끔 유명인들의 세금 탈루 문제로 화제가 되곤 하는데,

판빙빙의 경우 워낙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이기도 하고, 탈세 규모가 워낙 커서 앞으로 사건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