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차타임(chatime,日出茶太) 밀크티 먹어본 후기 :)


오늘은 지난번 대만 여행 때 우연히 마트에서 사서 먹어본 차타임(chatime,日出茶太) 밀크티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차타임은 대만의 버블티 체인점인데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리나라에도 들어왔었죠.


그런데 지금은 버블티의 인기가 시들해서인지, 매장이 많이 없어진것 같더라구요.ㅜㅜ


제가 한때 가끔 갔었던 합정 메세나폴리스쪽에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없어졌나 보더라구요..



어쨌든, 지난 가오슝 여행 때 px마트에서 이것저것 구경을 하다가


차타임에서 나온 밀크티가 있길래 호기심에 구매해 봤어요.ㅎㅎ


평소에 밀크티를 좋아해서 이것저것 맛보는걸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가격은 99NTD에 구매했는데, 아마 제 기억으로는 세일을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겉 박스를 보니 '프리미엄 밀크티' 라고 큼지막하게 적혀 있네요. 


한쪽에 'double rich' 라고 적혀있는걸 보면 조금 진한 타입의 밀크티인가 봅니다.












총 12봉이 들어있었어요.


마지막날 호텔에서 짐을 정리하다가,


캐리어에 공간이 부족해서 박스는 버리고 내용물만 가져왔어요.ㅎㅎ











차타임 밀크티는 한 봉당 35g으로 양은 꽤 많은 편입니다.












뒷면에는 마시는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차갑게 먹을 경우에는 90cc의 뜨거운 물을 넣어 녹인 후, 얼음을 넣어 마시면 되고


따뜻하게 마실 경우에는 물 180~220cc를 넣어 잘 저어 마시면 됩니다.^^











물 180~220cc면 꽤 양이 많더라구요.ㅋㅋ


칼로리도 한잔 마시면 158칼로리 정도로 꽤나 든든한 편이에요.












컵에 가루를 넣어본 모습이에요. :)


또다른 유명 밀크티 브랜드인 3시 15분 밀크티는 티백으로 되어 있는데,


차타임 밀크티는 그냥 가루 타입이에요.












따뜻한 물을 180cc 부어주었어요.


설명에는 220cc까지도 부어도 된다고 나와있지만,


몇번 마셔보니까 220cc를 넣으니까 다소 묽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맛은 고소하고 깔끔한 딱 전형적인 밀크티 맛이었어요!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게 딱 제 스타일입니다.ㅋㅋㅋ


개인적으로 3시 15분 밀크티보다 더 고소하고 진한 맛이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그런데 한 컵당 양이 좀 많아서 한번에 다 마시면 속이 굉장히 든든하더라고요.


(우리가 흔히 마시는 믹스커피의 약 3배정도 되는 양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대만 편의점 음료 코너에 보면 대용량 음료가 많기도 하고


워낙 차, 밀크티, 버블티 등등 음료를 많이 즐기는 대만 사람들이다보니


왠지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ㅎㅎ


뭔가 든든한 느낌이 들어서인지는 몰라도,


왠지 모르게 토스트+스크램블에그+소시지와 함께 곁들이면 딱 좋은 브런치가 완성될 것 같은 느낌이네요..ㅋㅋ


대만 여행 계획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맛보셔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blog image

Written by 레몬망고

중국어와 관련된 자료를 정리하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