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집에서 수경재배한 공심채(모닝글로리)로 공심채 볶음 해먹기!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한 채소인 '공심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영어로는 모닝글로리 라고도 부르는데요,

아삭한 식감이 인상적인 채소로 중국이나 동남아 쪽에서는 비교적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채소입니다.ㅎㅎ

요즘엔 우리나라에도 꽤 알려져서인지 인터넷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마트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채소는 아닌 것 같아요.

전 예전에 대만에서 처음 공심채 볶음을 먹고 공심채라는 채소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요,

그 맛을 잊지 못하고 있다가...

 

얼마전 인터넷을 통해 공심채 씨앗을 구입해 집에서 수경재배로 공심채 키우기에 도전해 보았답니다.ㅋㅋ

 

 

 

 

 

자세한 과정을 일일이 다 찍지는 못했는데요,
유튜브를 참고해 페트병을 이용한 수경재배 방법을 이용했어요.

(수경재배 방법은 유튜브 '스마트한농부' 님 영상 참고했어요!)


공심채가 물을 잘 먹는 채소여서인지 수경재배로 하니까 진짜 쑥쑥 잘 크더라구요.ㅋㅋ
아래 사진은 수확하기 직전에 찍어본 모습입니다.

 

공심채(모닝글로리) 수경재배

 

 

 

 

 

 

 

 

 

잘 큰 아이들을 가위로 싹둑 잘라 수확을 해 주었어요.

 

공심채 수경재배 후 수확

 

 

 

 

 

 

 

대략 한 줌 정도 되는 양...
처음에 볼땐 꽤 많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공심채 볶음을 만들어놓고 나니 숨이 팍 죽어서 얼마 안 되더라구요.ㅋㅋ

 

 

 

 

 

 

 

 

 

이렇게 속이 비어 있어서 공심채라고 부른다고 합니다.ㅎㅎ

 

 

 

 

 

 

 

 

 

 

이렇게 집에서 직접 키워 수확한 공심채를 이용해 공심채 볶음을 만들어 보았어요.

먼저 공심채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준비하고...

 

공심채 볶음 만들기

 

 

 

 

 

 

 

마늘을 칼로 듬성듬성 다져주고,


굴소스 1스푼 + 맛간장 1스푼(전 홍게간장 이용) 미리 섞어 소스를 만들면 준비 끝!

 

공심채 볶음 만들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을 넣어 볶다가,
어느 정도 향이 나면 공심채와 소스를 넣어 휘리릭 볶아주면 끝이에요.

 

공심채 볶음

 

 

 

 

 

 

이렇게 해서 초간단 공심채 볶음 만들기 끝!


공심채는 너무 오래 볶으면 숨이 죽고 식감이 사라진다고 해서
정말 살짝 볶아주었던것 같아요.ㅎㅎ

 

공심채 볶음 완성

 

 

 

 

 

 

 

 

먹어보니 아삭아삭하니 맛나네요.^^
공심채 자체에 특별한 향이나 맛이 있는 건 아니라 누구나 부담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ㅎㅎ

 

 

 

 

저희 어머니는 그냥 사서 먹지 뭐하러 힘들게 키워 먹냐며.. 한마디 하셨지만,

그래도 뭔가 손수 키워서 먹는 맛과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ㅋㅋ

집에서 키우기에도 비교적 쉬우니 관심있는 분들은 공심채 키우기에 한번쯤 도전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blog image

Written by 레몬망고

중국어와 관련된 자료를 정리하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