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책] 북경, 마시고 마시고
[일상/책] 북경, 마시고 마시고
‘북경, 마시고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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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도서관에서 빌려본 책입니다.
책 제목을 딱 보자마자 흥미가 가서 읽어보게 되었어요.
제목이 왜 ‘북경, 마시고 마시고’ 인고 하니.. 베이징의 괜찮은 카페와 주점을 소개한 책이더라구요. :)
사실 저도 베이징은 3번 정도 가 봤는데, 중국이 워낙 빠르게 발전하다 보니 매번 다른 모습에 새삼 놀라곤 했었거든요.
그래서 읽기 전부터 더더욱 책에서 어떤 곳을 소개하고 있는지 궁금했답니다.
그리고 코로나로 어차피 여행도 못 가는데 책을 통해서나마 북경을 느껴보자는 맘으로.. 읽어보게 되었어요.ㅋㅋ
읽어보니 중국에도 이렇게 좋은 카페와 펍이 많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가장 최근데 베이징에 다녀온게 불과 2년전인데 난 왜 이런 좋은델 못가봤을까...하는 아쉬움도 들었습니다.
책 '북경, 마시고 마시고' 는 일단 구성이 독특합니다.
책을 아예 반으로 나누어서 한 쪽에는 베이징의 ‘카페’ 를, 반대편 한 쪽에는 ‘주점’ 에 대한 내용을 실었는데,
책 한 권을 다른 책 한권에 뒤집어서 합쳐놓은 것처럼 디자인이 되어 있어요.ㅎㅎ
베이징의 카페를 소개한 ‘북경의 낮에 반하다’ 편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 색다른 테마 카페, 디저트와 식사를 겸비한 카페 등 여러가지 테마별로 나누어 베이징의 카페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글만 쭉 있는게 아니라 곳곳에 사진이 함께 있어서 술술 읽히고
간접적으로나마 그곳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베이징의 주점을 소개한 ‘북경의 밤에 취하다’ 편에서도
시원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 칵테일 바, 예술 감각이 돋보이는 공간 등등 테마를 나누어 베이징의 주점을 소개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술을 잘 못하는 편이다보니 베이징에서는 제대로 된 주점을 가본 적이 없어
내용이 더더욱 흥미롭게 다가왔던것 같아요. 🙂
책을 읽으면서 몇몇 괜찮아 보이는 곳들은 따로 메모해두었네요.ㅎㅎ
언제쯤 다시 베이징에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 다시 가게 되면 좋은 카페와 술집을 찾아 열심히 돌아다녀보고 싶어지네요.^^
혹시 베이징 여행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북경, 마시고 마시고' 한번 읽어 보셔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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