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컨딩+가오슝] day2(1) : 하워드호텔 오션뷰/스쿠터 대여/촨판스/샤다오



다음날 아침.. 일어나보니 호텔 창밖으로 이런 풍경이.... > <


예약할때 따로 오션뷰로 예약을 하지 않았는데, 감사하게도 오션뷰 방으로 주셨더라구요.ㅎㅎ


파란 하늘과 탁 트인 풍경이 너무 좋아서 발코니 의자에 앉아 한참을 바라보고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되네요...ㅜㅜ)


포근하고 따뜻한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와서 참 좋더라구요.












창밖으로 수영장도 보였습니다.


그래도 여기도 나름 겨울이라고... 이용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어요. 2~3명 정도 본 것 같아요.


(나중에 단체로 워크샵 온 어떤 회사 직원들이 이용하긴 하더라구요.ㅎㅎ)












잠도 깨고 정신을 좀 차린 뒤, 조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메뉴는 다양했는데 음식은 그럭저럭? 특별히 맛있는 편은 아니었어요.ㅎㅎ


전 양배추 볶음과 팬케익이 제일 맛있더라구요. (팬케익에 연유 뿌려 먹으면 꿀맛!!)












조식 먹고 다시 방으로 돌아와, 스쿠터를 빌리러 갔습니다.


컨딩에 오면 스쿠터를 많이들 타시더라구요.


전 면허도 없고 스쿠터를 타본 적은 더더욱 없고.. 자전거만 간신히 타는 수준인데,


용감하게(?) 스쿠터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ㅎㅎ

(그리고 나중에 후회했죠...ㅎㅎ 자세한 이야기는 뒤에서!)




이날 날씨가 참 좋았네요.


하늘도 파랗고, 바람도 많이 불지 않아서 참 좋았어요.












스쿠터를 빌리기 위해 컨딩 야시장 쪽 방향으로 걸어갔습니다.


스쿠터 대여해 주는 곳이 여기저기 참 많더라구요!












저희는 아래 사진 속 약국 앞에서 스쿠터 대여를 하시는 한 아저씨께 스쿠터를 대여했습니다.


가격은 오후 8시 반납 조건으로 400NTD 받으시더라구요.

(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약 11시 정도?)


그리고 내일도 또 빌릴거라고 하니까 다음날 오후 8시 반납 조건으로 총 800NTD를 지불했습니다. (하루 하고 반나절 정도 빌린 셈이죠~)


가격이 주변 시세와 비교해서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여기저기 다니기 귀찮아서 여기서 빌렸습니다.ㅋㅋ












여권을 맡기고, 간단하게 서류를 작성한 후 잠시 스쿠터 타는 연습을 했습니다.


제가 빌린 귀여운 헬로키티 스쿠터.ㅋㅋ












스쿠터 양쪽 손잡이를 잡고, 오른쪽 손잡이를 몸쪽으로 돌리면 앞으로 휙 하고 나가더라구요.


왼손으로는 브레이크를 잡고요.


그런데 전 오른쪽 손잡이를 살짝만 돌려도 앞으로 훅, 나가는게 처음에 적응이 잘 되지 않더라구요.ㅜㅜ












조금 불안불안하긴 했지만, 어쨌든 스쿠터를 타고 달리기 시작했습니다.ㅎㅎ


첫 목적지는 촨판스(船帆石) 라는 곳.


사람 머리 모양의 바위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죠. :)


푸른 바다가 촥~ 펼쳐지니 가슴이 뻥 뚫린 것처럼 시원하더라구요.^^












저~ 멀리 사람 모양의 바위가 보입니다.


사람 옆모습 비슷하긴 하네요.ㅎㅎ












좀더 이동해 가까운 곳에서 볼 수도 있었지만, 그냥 여기서 보는걸로도 충분하더라구요.












아름다운 풍경에 넋을 잃고... 사진도 열심히 찍었던 것 같네요.












다음으로 간 곳은 샤다오(沙島). 


샤다오의 모래사장에는 조개껍데기 함량이 매우 높다고 해요.


바다 색깔이 참 예쁘더라구요.^^












잠시 둘러본 뒤 바로 다음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한 대만 커플이 스쿠터 탄 모습을 찍어달라고 해서 찍어줬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컨딩은 현지 사람들도 여행하러 많이 오는 인기 관광지라는걸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컨딩+가오슝 2일차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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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레몬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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