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컨딩+가오슝] day4(1) : 하워드호텔 프라이빗비치/컨딩에서 가오슝으로/가오슝 인디고 호텔


다음날, 컨딩에서의 4일차 아침이 다시 밝았습니다.


다시 가오슝으로 돌아가는 날이기도 했고, 조금 피곤함이 쌓여 있어서 이 날은 무리하지 않고 움직이기로 했어요.


이날도 열심히 조식을 챙겨먹었답니다.ㅎㅎ


메뉴가 매일 조금씩 바뀌는데, 계속 먹다보니 그래도 이젠 좀 질리는 느낌이었어요.ㅜㅜㅋㅋ












재료를 직접 담아 건네면 즉석에서 면 요리를 만들어 주는 코너도 있었는데요,


숙주를 너무 많이 넣었나 보네요.ㅋㅋㅋ












하워드 호텔 조식에서 제일 맛있었던 팬케이크도 한번 더 먹어주었습니다.ㅎㅎ












조식을 먹은 뒤, 수영장과 프라이빗 비치를 한번 둘러보기로 했어요.


수영장 쪽으로 가는 길에 발견한 사슴!












이날도 역시나 수영장을 이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더라구요.


방 번호를 이야기하면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 3~4명 정도가 수영장을 이용하러 왔더라구요.ㅎㅎ


조금 더 따뜻할때 와서 수영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텔 투숙객들만 이용할 수 있는 컨딩 하워드 호텔 프라이빗 비치.


보고 또 봐도, 컨딩 바다는 참 아름답습니다.


뭔가 아쉬워서 신발을 벗고 발도 담그면서 잠깐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컨딩 하워드 호텔 체크아웃 시간은 12시였는데요,


12시가 거의 다 될때까지 방에서 푹 쉬다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가오슝으로 되돌아가는 9188번 버스를 타기 위해 버스정류장으로 향했어요.


하워드호텔 바로 앞에 정류장이 있어서 편하더라구요.^^



버스가 잘 안와서 꽤 한참을 기다렸던 것 같아요.ㅜㅜ


버스가 오길래 바로 탔더니, 저희가 여행 캐리어를 끌고 있는 걸 본 기사 아저씨가


어디 가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가오슝 메인역으로 간다고 얘기했더니, 정말 맞냐고 재차 확인하십니다.


아마 저희가 여행 가방을 끌고 다녀서 공항으로 가는 건 아닐까, 의심?하셨던 것 같아요.ㅋㅋ





암튼 버스를 타고 꽤 한참을 달려 가오슝 메인역에 도착했습니다.


버스 안 정류장 안내 전광판에는 林森路口였나? 아무튼 다른 이름으로 뜨길래 긴가민가 하면서 앉아있는데


기사님이 高雄車站(가오슝 메인역) 왔으니까 내리라고 하셔서 바로 내렸습니다.


2시간이 넘게 걸렸던 것 같아요.ㅜㅜ 이상하게 고속도로로 안 가고, 다른 길로 가더라구요.




버스에서 내려 앞으로 조금 가니 가오슝 메인역이 보였습니다.


捷運(MRT)라고 되어있는 표지판만 잘 따라가니 바로 지하철 타는 곳이 나오더라구요.


가오슝에서는 아이패스(ipass) 라는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편리한데,


전에 타이베이 여행 때 사용했던 이지카드(悠遊卡)도 잘 사용이 되길래 계속 사용했어요.ㅎㅎ






MRT를 타고 센트럴파크 역에 내려, 저희가 묵을 호텔인 가오슝 인디고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방을 배정받아 들어가자마자 인테리어가 넘 예뻐서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었네요.ㅎㅎ












방 규모가 큰 건 아니었지만 방 전체가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탁 트인 느낌이었어요.


인테리어도 감각있게 잘 해놨더라구요.ㅎㅎ


앉을 수 있는 소파와 의자, 그리고 책상, 자그마한 테이블도 하나 있었습니다.












침대도 푹신하고 편안해서 정말 잘 잤던 것 같아요.












어메니티는 태국 스파 브랜드인 한(HARNN) 제품이더라구요.


저는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였는데 찾아보니까 나름 유명한 브랜드인듯 합니다.ㅎㅎ


사용해보니 향도 좋고 느낌 괜찮았어요!












생수와, 네스프레소 머신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캡슐 커피가 제공되어서 더욱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미니바에 있던 간식거리들.


여행 내내 계속 배부른 상태로 다녔던 터라, 따로 이용해보지는 않았어요.


가격은 편의점 가격이랑 큰 차이 없더라구요.










미니바 가격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해 보세요.^^












화장대와 샤워실이 있는 곳도 인테리어가 고급지더라구요. 🙂


세면대, 샤워실, 화장실이 따로 분리가 되어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그밖에 다른 어메니티들도 충실한 편입니다.


칫솔, 치약, 빗, 면도기, 머리끈, 화장솜 등등...


바디로션도 따로 제공되었구요.





한 건 별로 없지만 먼 거리를 이동하느라 피곤했던 터라 잠깐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리고 ‘난펑루로우판’이라는 곳으로 밥을 먹으러 갔는데요,

(가오슝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해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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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레몬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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