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컨딩+가오슝] day6(1) : 보얼예술특구/25TOGO Bright! 아이스크림




어느덧 컨딩+가오슝 여행의 6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ㅋㅋ


이날 일정도 가오슝 인디고 호텔 조식으로 시작했어요.


샐러드, 프렌치 토스트, 대나무잎밥인 ‘쫑즈’ 등등..












이날은 고기 덮밥이랑 면 요리를 주문했는데,


요 고기 덮밥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밥에 양념한 고기를 올리고 그 위에 가쓰오부시를 얹어 주는데 입맛에 잘 맞아서 열심히 먹었네요.ㅎㅎ












면 요리는.. 맛이 아주 없는 건 아니었지만 생각보다는 그냥 평범한 맛이었어요.


작은 그릇에 양은 또 엄청 푸짐하게 담아주더라구요.ㅋㅋ












우리나라에서는 맛본 적 없는 특이한 채소들도 많이 보였는데,


알로에? 다육식물? 느낌이 나는 채소가 있길래 호기심에 먹어보았어요.


별로 맛은 안느껴지더라구요.^^;;












조식을 마친 뒤, 다시 방으로 들어왔는데


전날 사놓은 디저트가 있다는 사실이 떠올랐어요.ㅎㅎ


한신 아레나에 있는 딘타이펑에서 밥을 먹은 뒤 근처의 ‘오페라(opera)’라는 빵집에서 구매한 디저트!














폭신한 느낌의 빵 사이사이에 바닐라향 나는 부드러운 크림이 들어간 디저트였어요.ㅎㅎ


넘 맛있더라구요!












식사 배와 디저트 배는 따로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 준 디저트...


가격도 60ntd로 엄청 착했어요.^^












나갈 준비를 마친 뒤, 보얼 예술특구로 향했습니다.


MRT를 타고 옌청푸(鹽埕埔) 역에 내려서 걸어갔는데, 날씨가 더워서 금방 지치더라구요.ㅜㅜ


여행 막바지에 이르니 체력이 첫날만 못한 느낌...








어쨌든 보얼 예술특구에 도착하니 ‘예술'특구인 만큼 곳곳에서 조형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걸어오느라 약간 지친 상태여서, 잠시 쉬어가기 위해 인포메이션 센터? 같은 곳에 들어갔어요.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 있길래 하나 사 먹어 보았답니다.ㅎㅎ


직접 과일을 넣어 만드는 천연 아이스크림이었는데, 조금 비싸지만 맛이 깔끔하더라구요.












아이스크림으로 잠시 당 충전을 한 뒤,


조금 걸으며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건물마다 그림이 그려져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아쉬웠던 건, 이날 공기가 너무 안좋았어요..ㅜㅜ


우리나라도 미세먼지 심하다고 하지만 대만도 만만치 않은 것 같더라구요.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마스크를 끼고 돌아다녔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가오슝의 경전철 ‘하마싱(哈瑪星)’ 이 지나가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꼬마기차라고도 부르더라구요.ㅎㅎ


전 딱히 탈 마음은 안들어서 직접 타지는 않았어요.












보얼 예술특구는 원래 창고로 쓰이던 곳을 예술 특구로 만든 곳이라고 하는데,


둘러보면 볼수록 지난번 베이징 여행 때 갔었던 '베이징 798 예술구’ 와 느낌이 비슷하더라구요.ㅎㅎ












곳곳에 독특한 조형물들이 많아서,


예술품 감상을 좋아하거나 사진찍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재밋게 둘러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엄청난 크기의 로봇 조형물.


보얼예술특구에서 꽤 유명한 작품인지, 여기서 사진 많이들 찍으시더라구요.ㅎㅎ












사진속 조형물이 보얼 예술특구의 상징적인 캐릭터? 인듯 했습니다.ㅎㅎ


곳곳에서 비슷한 작품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저랑 남자친구도 이 포즈를 따라하면서 사진을 열심히 찍으며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곳곳에 주변 사물을 활용한 이런 깨알같은 작품도..ㅋㅋㅋ












건물마다 상점, 갤러리 등등이 입점해 있는데


평일 낮이어서인지 문을 안 연 곳도 많고 공사중인 곳도 많았어요.


저도 디자인 문구 등을 파는 샵을 몇 곳 둘러봤는데 가격대에 비해 괜찮은 물건이 없어서 


대부분 구경만 하고 나왔습니다.ㅎㅎ


보얼예술특구는 규모가 꽤 넓어서 꼼꼼하게 다 보려면 다리가 꽤 아프겠더라구요.












여기가 바로 ‘하마싱’ 타이완 철도관입니다.


들어가서 잠깐만 구경하고 바로 나왔어요.ㅎㅎ

(너무 더운 날씨에 이미 지친 상태..ㅠㅠ)








몸상태가 별로여서인지, 날씨가 너무 더워서였는지는 몰라도


큰 감흥을 느끼지 못한 보얼예술특구였어요..ㅎㅎ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조금 쉬어가야겠다고 느낀 저희들은, 구글맵에서 찾은 한 아이스크림 가게로 향했습니다.


'25TOGO Bright!’ 라는 특이한 이름의 가게였는데


맛있어 보이는 아이스크림이 많더라구요.














저희는 '派對起司’ 라는 이름의, 치즈와 딸기가 어우러진(?) 아이스크림을 골랐습니다.


가격은 1스쿱에 80ntd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가게는 1층인데 2층으로 올라가면 디자인 소품 샵과 함께 앉을 수 있는 곳이 있었어요.


(테이블이 있는게 아니라, 그냥 통유리로 된 창가에 앉는 공간이 있더라구요~)












앉는 자리는 좀 불편했지만, 아이스크림은 맛있더라구요.^^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먹으니까 더욱 꿀맛이었던 것 같아요.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휴식을 취한 뒤 펑리수를 사기 위해 근처의 써니힐로 향했는데요,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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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레몬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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