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자유여행 일곱째날 01 : 방콕 인디고 호텔 먹거리 시장 / 바와 스파 나나

 

어느덧 태국 방콕 자유여행 일곱째날!

 

이날은 미리 예약해둔 바와 스파(BHAWA SPA) 에 가는 날이었는데,

오후 1시 예약이라 조식은 간단하게만 먹고 일단 다른 일정 없이 호텔에서 그냥 쭉~ 쉬었어요.ㅜㅜ

 

남자친구가 어찌나 독한 감기에 걸렸는지.. 

밥도 제대로 잘 못 먹고 계속 누워서 앓더라구요.ㅜㅜ

 

그래도 약먹고 푹 쉬니까 조금 기운을 차려서 다행이었습니다.ㅋㅋ

 

 

 

예약 시간보다 약간 일찍 나가서 호텔 근처에서 간단하게 밥을 먹기로 했어요.

이날도 호텔 근처 시장쪽으로 가니 먹거리를 파는 노점들이 쭉 늘어서 있었습니다.

 

 

지나가다가 처음 보는 빵 같은 것을 팔고 있길래 하나만 사서 맛을 보기로 했어요.

'chinese pastry- pandan custard'라고 되어 있는 맛이었는데

달달하니 거부감 없는 맛이었지만, 딱히 더 사고 싶진 않았네요.ㅋㅋ

 

 

 

 

 

 

 

조금 더 가다가 타이 밀크티와 옥수수도 사서 먹었네요.ㅎㅎ

저 타이 밀크티 만드시는 분이 뭔가 전문가 포스가 느껴졌는데, 역시나 맛있더라구요. :)

 

 

 

 

 

 

 

옥수수는... 그냥 평범한 옥수수 맛이었어요.^^;;

먹다가 많이 남겼던것 같아요.ㅜㅜ

 

 

 

 

 

 

 

 

 

뭐 먹을만한게 있나 하고 쭉 구경을 하다가,

시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있는 한 국수 가게에 들어갔어요.

 

 

 

 

 

 

 

진짜 100% 현지인들밖에 없는 로컬 가게였는데,

음식 맛이 꽤 괜찮더라구요. :)

 

저희가 주문한건 돼지고기와 완자가 들어간 국수였는데요, 맛있었어요!!

호텔 조식 신청하지 말고 이런거 사먹을껄 그랬어요...ㅜㅜ

 

 

 

 

 

 

 

 

감기걸린 남자친구가 식후에 챙겨먹은 약...ㅋㅋ

이건 저번에 태국 약국에서 구매한 약과는 별개로 편의점에서 구매한 건데요,

중국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한 감기약이라고 하더라구요.

 

중국 사람들이 태국에 와서 쓸어간다고들 하는데.. 남자친구 말로는 그렇게 효과가 좋은지는 모르겠다고..,

 

 

 

 

 

 

 

 

간단하게 밥을 먹고 예약해둔 시간인 오후 1시에 맞춰 바와 스파에 도착했어요.

저희가 예약한 곳은 바와 스파 나나 지점이었는데요,

플런칫역 근처 지점보다 시설이 좋다는 얘기가 있어서 여기로 예약했어요.ㅎㅎ

구글 지도 상으로는 'Bhawa Spa On The Eight' 이라고 되어 있네요.

 

 

 

들어가서 예약을 했다고 이야기하니 푹신한 소파로 안내를 해 주셨어요.

그리고 필로우 미스트와 아로마 마사지에 사용할 오일을 고를 수 있게 해 주시더라구요.

 

향들이 다 좋아서 고민을 꽤 했는데,

필로우 미스트는 스위트 아몬드를, 마사지 오일은 로즈 오일을 선택했어요!

 

개인적으로 필로우 미스트였던 스위트 아몬드가 참 마음에 들었는데..

나중에 하나 사올까 말까 계속 고민하다가 결국 못 사왔네요.ㅜㅜ

 

 

 

 

 

 

물수건과 함께 시원한 차도 함께 내어주셨습니다.ㅎㅎ

 

 

 

 

 

 

 

 

 

질병 여부나 원하는 마사지 강도, 집중해서 받고 싶은 부분 등등을

세세하게 미리 체크해서 마사지사에게 전달할 수 있었어요.

 

 

 

 

 

 

 

 

작성을 마친 후 잠시 기다리며 찍어본 사진.

내부가 참 쾌적하고 예쁘더라구요.^^

 

 

 

 

 

 

 

 

저희가 예약한 마사지는 '헤븐리 핫 스톤 마사지 테라피(Heavenly Hot stone massage therapy)' 였는데요,

140분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편한안 분위기에서 시원하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어요.

 

중간중간 계속 괜찮냐고 물어봐 주시고,

정성스럽게 마사지해주시는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답니다.^^

 

 

 

 

 

 

 

따로 샤워실도 마련되어 있어서, 마사지가 끝난 뒤 가볍게 샤워도 하고 나올 수 있었네요. :)

바와 스파 제품들을 마음껏 써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ㅋㅋ

 

바디로션, 크림, 향수 등등.. 향이 좋아서 이것저것 사올까 싶기도 했지만..

가격 대비 품질이 썩 좋은 것 같지는 않아서 결국 뭔가를 사오진 않았습니다.

(필로우 미스트는 아직도 약간 미련이 남네요 ㅜㅜ)

 

 

 

 

 

 

 

마사지를 마치고 다시 본 건물(?) 로 돌아가는 길..

정원을 정말 예쁘게 꾸며놓았더라구요.^^

 

 

 

 

 

 

 

 

 

마사지사님들의 안내에 따라 다시 본 건물로 돌아와

안내해 주는 자리에 앉으니, 간단한 다과를 내어 주셨어요.

 

 

 

 

 

 

 

용과와 차를 함께 주셨는데.. 일단 비주얼이 넘 예뻐서 먹기가 아깝더라구요.ㅋㅋ

맛있게 먹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바와 스파 이용해보고나니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아서

왜 태국에 오면 고급 스파에 한번쯤 가보라고 하는지 이유를 알것 같았어요.

 

 

 

 

 

 

 

 

스파를 마치고 밖에 나오니 어느새 날이 저물어 있네요.ㅎㅎ

조명에 불이 들어오니 나름 분위기가 멋스럽습니다. :)

 

 

 

바와 스파에서 기분좋은 힐링을 마친 뒤,

태국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를 위해 첫날 갔던 센트럴 엠바시 푸드코트를 다시 찾았는데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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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레몬망고

중국어와 관련된 자료를 정리하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