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자유여행 셋째날 : 호텔 인디고 방콕 헬스장 / 수영장 (인피니티 풀) / 원 모어 타이 마사지 앤 스파 / 색소폰 펍



태국 방콕 자유여행 셋째날.

이날도 어김없이 호텔 조식으로 하루를 시작했어요.


이날도 여전히 뷔페에는 먹을 게 별로 없었고..

주문해서 먹은 오믈렛과 팬케익은 그나마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저 팬케익도 처음에 주문을 했는데 아무리 지나도 계속 안 가져다 주길래

다시 주문해서 겨우겨우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ㅋㅋ


암튼

#호텔 인디고 방콕 와이어리스 로드 조식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날은 오후 1시쯤에 마사지샵 예약이 되어 있어서

조식을 먹고 조금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다가 마사지를 받으러 가기로 했어요.


쉬다가 좀 심심해서 호텔에 있는 휘트니스 센터에서 잠깐 런닝머신을 뛰었네요.ㅋㅋ

밤에 야경보면서 헬스하는것도 괜찮겠다.. 싶었는데

결국 헬스장 방문은 이날이 마지막이었던...ㅋㅋ










헬스를 마치고 조금 더 쉬다가

미리 예약해둔 '원 모어 타이 마사지 앤 스파' 에 갔어요.




클룩(klook)을 통해서 미리 예약해 두었던 마사지샵인데,

칫롬(Chit Lom)역 3번 출구 쪽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저희 호텔이 플런칫 역 근처라 1정거장 거리밖에 안 되었기 때문에, 그냥 걸어서 갔어요.





도착해서 미리 예약했다고 바우처를 보여주니,

잠깐 앉아 기다리라고 안내를 해 주더라구요.


내부는 생각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느낌이었어요. :)














기다리는 동안 물티슈와 함께 시원한 차도 내어 주셨어요.


잠깐 마시면서 기다리고 있으니 마사지사 님이 오셔서 갈아신을 신발을 주시고,

마사지실로 안내를 해 주시더라구요.







저희는 2인으로 예약을 했는데요,

약간 어두컴컴한 분위기의(?) 방에서 마사지가 이루어졌습니다.


완전 방으로 된 건 아니고, 커튼을 이용해 공간을 분리해놓은 듯한 곳이었어요.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함께 마사지를 받으니 피로가 쫙~ 풀리는 느낌!


마지막에 뜨거운 허브볼 같은걸로 마사지해 주시는데 이것도 특색있고 좋았어요.





저는 괜찮았는데, 남자친구는 아프기만 하고 별로 안 시원했다고 하더라구요.ㅜㅜ

아무래도 마사지사님 만나는게 복불복인듯..ㅋㅋ



마사지가 끝나고 나니 차와 간단한 다과를 내어 주셨고,

마사지에 사용했던 허브볼도 따로 챙겨 주셨어요.


저 허브볼은 결국 못 가져왔네요...

젖어있는 상태이다 보니 냉장보관을 따로 해야하고~ 암튼 보관하는게 쉽지가 않았어요.ㅜㅜ











마자시를 시원하게 받은 뒤,

이날 날씨가 따뜻하고 해가 쨍쨍하길래

호텔 인디고 방콕 수영장 (인피니티 풀) 에서 잠깐 수영을 했어요.


수영이라기보다 그냥 몸을 담그는(?) 수준이었지만

이날 수영장에 들어갔다 오길 잘 했다 싶더라구요.


이 다음날부터는 날씨가 수영하기에는 살짝 쌀쌀해져서 수영을 계속 못 했거든요.ㅜㅜ


지금 보니 이날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네요..ㅋㅋ

아래 사진이 어쩌다 어쩌다 겨우 찍은 사진 한장...







호텔 인디고 방콕 와이어리스 로드 수영장(인피니티풀)은 규모는 작긴 했지만,

뷰가 정말 좋았어요. :)


나중에 해가 지고 난 뒤 다시 방문했는데 야경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수영장 야경 사진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시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신나게 수영을 마친 뒤, 배가 고파져서

첫날 갔었던 호텔 근처 센트럴 엠바시(Central Embassy)에 있는 솜분 씨푸드(somboon seafood) 를 찾았습니다.





솜분 씨푸드는 워낙 유명해서 태국 여행 가시는 분들은 다들 한번씩 가시는듯..ㅎㅎ

태국 내에도 지점이 여러 군데 있는 듯 하구요.


제가 갔던 솜분 씨푸드는 센트럴 엠바시 5층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솜분 씨푸드의 뿌팟퐁 커리!

맛있긴 했는데, 살을 발라먹는게 많이 불편하더라구요.ㅜㅜ


살을 발라내다가 나중엔 지쳐서 그냥 소스 맛을 먹었던 기억이..ㅋㅋㅋ

제가 스킬이 많이 부족한가봐요.ㅜㅜ









함께 주문한 공심채 볶음!

밥이랑 함께 먹으니까 정말 맛있었어요. :)


소스도 맛있고,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도 좋습니다.










수박주스도 달콤 시원하니 괜찮았습니다.

한잔 시켜서 나눠 먹었는데 나중엔 약간 모자란 느낌이었어요.ㅜㅜㅋㅋ










음식이 다 나온 뒤 찍어본 항공샷.ㅋㅋ

왼쪽에 있는 건 똠양꿍입니다.


전에 먼저 태국여행을 해 본적이 있는 남자친구가 뿌팟퐁커리와 똠양꿍의 조합이 좋다며

꼭 함께 먹어야 한다고 해서..ㅋㅋ 함께 주문했어요.











원래 똠양꿍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거부감 전혀 없이 맛있게 먹었어요.


레몬글라스 향을 좀 부담스러워 하는 분들도 많던데

전 다행히 레몬그라스 향이 참 좋게 느껴지더라구요.










매콤+새콤+짭짤함+향긋함이 다 느껴지는 똠양꿍!!

안에 보이는 저 길쭉한게 레몬그라스인듯 합니다.


탱글탱글한 새우도 함께 들어 있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솜분 씨푸드는 가격은 살짝 비싼 편이긴 했지만,

그래도 한번쯤 가볼 만은 한 태국 레스토랑인것 같아요.


제가 태국 여행은 처음이기도 하고 많은 맛집들을 다녀보진 않아서 비교는 어렵지만..

무난무난하게 한번쯤 가볼만한 듯 합니다.







솜분 씨푸드에서 두둑하게 배를 채운 뒤,

빅토리 모뉴먼트(vitroty monument) 역 근처에 있는

색소폰 펍에 갔어요.

(가게 이름 자체가 색소폰 펍!)










맥주 한잔 하면서 재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인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더라구요.^^













저희는 2층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맥주 외에도 음식들을 팔고 있었지만, 이미 배가 부른 상태였어서 맥주만 주문했어요.











다들 실력이 참 대단하시더라구요!

개인적으로 키보드 치시는 분과 드럼 치시는 분 실력이 참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

흥과 소울이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여기는 다음에 태국 다시 오면 꼭 한번 다시 오고 싶어요.






색소폰 펍을 마지막으로 태국 방콕 자유여행 셋째날 일정도 마무리되었습니다. :)


나름 알차게 보낸 하루였던 것 같네요.


이날 호텔에 돌아오자마자 너무 피곤해서, 씻자마자 쓰러져서 잠들었던 것 같아요.ㅋㅋ

(수영하는게 은근 피곤했던 듯..?)


넷째날에는 에라완 사원과 왓 파툼 와나람 사원에 다녀 왔는데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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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레몬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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