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자유여행 일곱째날 02 : 맥도날드 콘파이 / 센트럴 엠버시 푸드코트 eathai / 방콕 편의점 패밀리마트 탐방

 

어느덧 태국 방콕 자유여행 마지막 포스팅이네요.

 

바와스파에서 만족스러웠던 마사지를 마친 뒤, 센트럴 엠버시 푸드코트에서 마지막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스파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발견한 맥도날드!

 

다른 태국 여행기에서 많이 봤던 양손을 모은 채 인사하는 맥도날드 아저씨가 보이네요.

금방이라도 '사와디카~' 하고 말을 걸어올 것만 같습니다.ㅎㅎ

 

 

 

 

 

 

 

 

 

 

 

 

 

긴 태국 여행 동안 아직 맥도날드에 한번도 못 가봤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태국 맥도날드 콘파이가 유명하다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 나서, 하나 맛보고 가기로 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 맥도날드에서도 콘파이를 판다고 하지만 맛이 좀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따끈따끈한 상태에서 바로 맛을 보았습니다.

중간중간 옥수수가 콕콕 박혀있고,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매력적이더라고요.

 

우리나라 맥도날드에서는 아직 콘파이를 못 먹어봐서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일단 제 입맛에는 괜찮았어요.

 

 

 

 

 

 

 

 

 

 

 

태국 맥도날드 콘파이를 맛본 뒤, 저녁식사를 위해 센트럴 엠버시 푸드코드 'eathai' 를 찾았습니다.

이날도 음식 종류가 너무 많아서 한참을 둘러보면서 고민을 했던 것 같아요.ㅎㅎ

 

그러다가 괜찮아 보이는 쌀국수 볶음이 보이길래 이걸로 먹기로 했어요.

이름은 'Mee  Kra Ched' 라고 되어 있는데, 미모사와 새우가 들어간 쌀국수 볶음 요리라고 하더라구요.

 

 

 

 

 

 

 

 

 

 

 

비주얼이 정말 괜찮죠?

 

사진 속 초록색으로 보이는 채소가 '미모사' 라는 채소인가 봅니다.

'미모사' 라는 채소는 처음 접해보는데 거부감없이 괜찮은 맛이었어요.

 

 

 

 

 

 

 

 

 

 

 

열심히 흡입하다가 한컷 찍어보았습니다.ㅎㅎ

생각해보니 이게 태국에서 먹은 마지막 태국음식이었네요.^^

 

 

 

 

 

 

 

 

 

 

 

이건 남자친구가 주문해 먹은 요리었는데, 아마 돼지고기 바질 덮밥이었던것 같아요.ㅎㅎ

큼직한 달걀 후라이를 하나 얹어주네요. :)

 

 

 

 

 

 

 

 

 

 

 

식사를 마치고 뭔가 아쉬운 마음에, 첫날 맛있게 먹었던 타이 크리스피 크레피(thai crispy crepe)를 포장해가지고 왔어요.

 

많이 먹고싶은 욕심에 다섯개짜리로 포장을 해 왔는데,

하나 먹고 나니 너무 달아서 더이상 못먹겠더라구요..ㅋㅋㅋ

 

그래서 남겨뒀다가 다음날 아침 비행기 타기 전 먹어치웠습니다. 그런데 사서 바로 먹는게 제일 맛있는것 같아요.

 

 

 

 

 

 

 

 

 

 

 

짐을 대충 정리하다 보니까 첫날 패밀리마트에서 사 놨던 바나나 스낵? 이 있더라구요.

말린 바나나 사이에 타마린드 잼을 샌드한 스낵인데 달달하면서도 맛있었어요.ㅎㅎ

 

그러다가 문득 편의점이라도 한번 제대로 구경해보고 가자!! 싶은 마음에..

조금 늦은 시간이었지만 얼른 편의점으로 향했습니다.ㅋㅋ

 

 

 

 

 

 

 

 

어디로 갈까 하다가 숙소에서 제일 가까운 곳에 있는 패밀리마트로 향했어요.

마지막 날이니만큼 꼼꼼하게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더 사가고 싶은게 있으면 사 가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하나둘씩 장바구니에 담기 시작...ㅋㅋ

 

 

 

 

 

 

 

 

 

태국도 컵라면 종류가 정~ 말 많더라구요.

맛있어 보이는 것들이 많았는데 태국어를 모르니 사진을 보고 추측할수밖에 없었던...ㅜㅜ

 

사진만 보고 맛있어 보이는걸로 몇개 담아왔던 기억이 나네요. 그린커리 맛이 나는 라면이었는데 괜찮았어요!

 

 

 

 

 

 

 

 

 

라면 코너에 우리나라 라면도 많이 보이더라구요.ㅎㅎ

너구리, 신라면을 비롯해서 치즈 불닭볶음면, 라면볶이 등등...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정작 본 적이 없는 '매운 닭고기맛' 라면도 보이고요.ㅋㅋ

 

 

 

 

 

 

 

 

일본 라면도 보이고, 대만 라면도 보이고, 세계 각국의 라면들이 다 모여있는 느낌이었어요.ㅎㅎ

태국에 한달을 있어도 이 많은 종류의 라면들을 다 먹어보긴 힘들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다양한 종류의 레이(lays) 감자칩. 대만에서도 레이 감자칩을 많이 본 것 같은데

태국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레이 감자칩을 팔고 있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선 보기 힘든 맛들이 많아서, 감자칩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양하게 맛보고 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김으로 만든 과자와 생선으로 만든 어포 스낵도 보이네요.

이쪽 코너는 대부분 술안주들을 모아놓은 느낌입니다.ㅎㅎ

 

이런 류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패스했어요.ㅋㅋ

 

 

 

 

 

 

 

 

 

그밖에도 정말 다양한 과자들이 있더라구요.

 

완두콩이 그려진 봐자도 보이고, 우리나라 '포스틱' 과 비슷한 느낌이 나는 과자도 있었고요..

다양한 종류의 프링글스도 보였는데 특이하게 통이 아닌 봉지과자로 출시가 되어 있네요.

 

 

 

 

 

 

 

 

태국 편의점 & 쇼핑을 마치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남자친구가 먹어보고 싶다며 산 만두를 먹어보았네요.ㅋㅋ

 

일본식 교자 같은 느낌이었는데, 인스턴트 치고는 나름 먹을만 했습니다.

 

 

 

 

 

 

 

 

 

궁금해서 사본 아몬드 밀크. unsweetened라는 문구를 못 보고 샀네요..ㅋㅋ

하나도 안 달고 너무 건강한 맛이었어요.ㅋㅋㅋ

 

 

 

 

 

 

 

맛이 궁금해서 낱개로 하나 사본 ellse 케익. 그냥그냥 평범한 맛이었어요.

전에 빅씨 마트에서 대용량으로 팔길래 고민했었는데 그냥 안사길 잘했다 싶더라구요.

 

 

 

 

 

 

 

 

다음날에는 일어나자마자 바로 짐챙겨서 공항으로 떠나느라 정신이 없었네요..ㅎㅎ

 

클룩(clook)에서 미리 공항 샌딩 서비스를 신청해둔 덕에 편하게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었어요. :)

미리 신청 안했으면 엄청 고생했겠구나.. 싶더라구요.ㅜㅜ

 

 

비행기 타기 전 태국 돈므앙 공항 안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먹은 햄버거.

세트에 포함된 콜라는 셀프로 리필해서 먹을 수 있더라구요.

매장 안에 중국인들이 엄~~~청 많고 시끄럽고 복작복작했던 기억이 납니다.ㅋㅋ

 

 

 

이렇게 해서 태국 방콕에서의 자유여행이 마무리되었네요.ㅎㅎ

 

첫 태국 여행이라 우왕좌왕 많이 헤매기도 하고 고생도 많이 했지만,

한국으로 돌아와서 생각해 보니 방콕은 나름 매력이 있는 도시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 음식이 입맛에 잘 맞아서 식도락 여행으로 참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위생 상태는 솔직히...ㅋㅋ 제가 예민했던 건지 여행 내내 정로환을 달고 살았네요 ㅜㅜ)

 

다만, 물가는 생각했던 것보다 아주 저렴하진 않았고, 사람들도 생각했던 것보다는 아주 친절하진 않았어요.

여행 내내 느꼈던 또한가지 점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다는 점..ㅋㅋㅋ

 

다음에 기회가 되면 태국에서 아직 못 가본 곳들도 가보고 싶어지네요.

 

요즘 우한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맘놓고 여행 다니기도 힘들어져서.. 빨리 상황이 진정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ㅜㅜ

 

태국 방콕 자유여행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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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레몬망고

중국어와 관련된 자료를 정리하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