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베이징 여행] 베이징에서 가볼만한 곳, 왕푸징 + 동당(东堂)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난 베이징(북경) 여행 때 갔었던 '왕푸징' 거리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해요.


왕푸징(王府井)은 흔히 베이징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중국 명소이기도 한데요, 


백화점, 각종 쇼핑몰 등등이 모여있는 일종의 쇼핑 거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왕푸징 찾아가는 법은 간단하게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왕푸징(王府井)역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왕푸징'은 '왕족 저택의 우물’이라는 의미라고 해요. 왕족과 귀족의 저택이 이곳에 모여 있었는데, 좋은 수질의 물이 나오는 우물이 있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청나라 때 귀족과 고급관료의 저택이 실제로 이곳에 있었다고도 하네요.^^


저는 왕푸징보다는 사실 '왕푸징 서점'에 들러 책을 구매하기 위해 왕푸징을 찾게 되었어요. 





여기가 바로 왕푸징 서점인데요, 왕푸징 거리를 가볍게 한번 둘러보고 난 뒤에 다시 오기로 했답니다.













왕푸징 거리의 모습. 이날 베이징 날씨가 꽤나 더웠던 걸로 기억해요.ㅜㅜ 6월 초 쯤이었는데도 말이죠.













전문대가에서 봤던 '오유태' 다관이 여기에서도 보이네요. 베이징 시내 곳곳에 많이 있는 듯 합니다.













오유태 아이스크림은 여기에서도 인기가 좋더군요. 테이크아웃으로 차를 즐기는 분들도 보였습니다.













여기는 중국 사진관(中国照相馆) 이라는곳인데, 밖에 마오쩌둥의 사진을 걸어 놓은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1937년에 상하이에서 처음 만들어졌는데, 1956년 이곳 베이징 왕푸징으로 옮겨온 것이라고 합니다. 













아동용품 전문 쇼핑몰도 보였습니다. 입구부터가 알록달록 하네요.^^













왕푸징의 명물이라는 시계탑. 시계탑 속 시계가 명품 '오메가 시계'라고 합니다.ㅎㅎ













왕푸징에는 베이징 4대 천주교당 중 하나인 '동당(东堂)'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바로 아래 사진속 이 곳입니다.














'중국 중점 문물 보호단위'로 지정되어 있다고 하네요. 왕푸징에 오셨다면 들러볼만한, 북경의 또하나의 볼거리입니다.













로마 건축 양식의 교회당이라고 하는데요, 중국과 서양의 건축 양식이 모두 녹아들어 있는 모습이라고 해요.^^













보면 볼수록 건물이 참 예쁘더라고요. 이 앞에서 기념사진 찍는 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저도 한장 찍고 왔어요.ㅎㅎ













그리고 다시 서점 구경을 위해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빨리 시내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어요.













서점에 도착하자마자 목이 너무 말라서 뭐라도 하나 마시자... 하는 마음에 들렀던 'coco(코코)'.


法式奶霜草莓果茶라는 음료를 먹어 보았는데요, 생각외로 엄청 맛있었어요!!













이름을 영어로 번역하면 '프렌치 밀크 크림 스트로베리 티' 정도가 되겠네요.^^ 


쉽게 딸기 라떼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딸기 음료 위에 우유 크림이 두텁게 얹어져 있는데요, 잘 섞으면 예쁜 딸기 우유 빛깔을 띠게 됩니다.




적당히 달면서 딸기 과육이 엄청 많이 씹혀서 든든했어요.ㅋㅋ 


큰 컵 사이즈인데도 가격도 15위안이면 저렴한 것 같아요. 환율을 180원으로 잡아도 2,700원!!


시원한 딸기라떼 한 잔으로 에너지를 보충한 뒤, 서점도 둘러보며 왕푸징 나들이를 마무리했습니다.


아쉽게도 서점 안에서 찍은 사진이 없네요.^^;; 규모도 꽤 크고 종류도 많아서 한참을 구경했어요.


베이징 볼거리 또는 가볼만한곳으로 왕푸징을 추천하고 싶네요. 전 가진 않았지만 다양한 먹거리를 파는 미식 거리도 조성되어 있다고 하니 가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다만,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곳이라 가격은 비싸다고 해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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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레몬망고

중국어와 관련된 자료를 정리하는 블로그입니다.